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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오타니 김하성 대결 구도

유익한 지식과 의견을 전달합니다 2023. 12. 16.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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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환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X 홈페이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X 홈페이지에는 벌써 이정후를 환영한다는 포스터가 내걸렸습니다. 25세의 젊은 야구 천재가 마침내 내년부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게 됩니다. 

 

계약기간은 6년이며, 총액은 1억1300만 달러(약 1469억원)입니다. 하지만 이를 균등하게 분할해서 1,700만 달러씩 주는 구조는 아닙니다. 이정후 선수가 샌프란시스코 구단에서 첫 해 받을 연봉은 700만 달러(약 90억원) 수준 입니다. 이후 해마다 연봉이 올라가 2026년엔 2000만 달러(약 260억원)를 넘기게 됩니다. 뒤로 갈수록 연봉이 커지다가 맨 마지막 해에는 약간 줄어듭니다. 그래도 연간 2,000만 달러가 넘습니다. 정말 돈방석이라고 할 수있죠.

 

여기에 이정후 선수의 계약이 매우 파격적인 조항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계약기간 내인 4년이 지나면 새로운 곳으로 자유계약이 가능한 ‘옵트 아웃’ 조항입니다.

영어로 옵트 아웃(Opt Out)은 빠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자연스레 4년 지나고 빠져도 된다는 조항인데 계약을 하는 구단 입장에서는 별로 달갑지 않지만, 그만큼 선수의 사이닝 파워가 크다는 뜻입니다.

 

이정후 선수의 모습이 X 홈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실로 공을 들였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은 30개나 되는데 이 중에서 단장이 직접 한국에 와 이정후 선수의 플레이를 본 것은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유일할 정도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X 홈페이지에 한글로 '이정후 선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온 걸 환영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히스패닉계들이 메이저리그에도 많아 스페인어로 적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지만, 한글로 쓴다는 것은 가히 파격적입니다.

 

메이저리그 구단은 어떻게 분류될까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미국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에는 29개 구단이 있고 바로 캐나다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라는 류현진 선수가 뛰었던 곳 한 군데를 포함해서 30개 구단이 있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2019년 토론토와 4년 간 8000만달러 계약을 했었는데 팔꿈치 수술 이후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었습니다. 

 

미국은 너무 땅이 넓어 동부/중부/서부에 각각 5개팀씩 해서 내셔널 리그와 아메리칸 리그로 구별합니다. 비행기 이동거리만 해도 상당하기 때문에 각 지역별로 분류를 해놨죠.

그래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내셔널 리그의 서부에 함께 묶여 있습니다. 오타니 선수가 있는 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는 아메리칸 리그의 서부에 있습니다. 

 

앞으로 등번호 51번의 이정후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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