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일본공연 직후 슈퍼볼에서 남친과 함께 등장

미국 언론 매체에 의하면, 스위프트에 대한 음모론은 지난 9월부터 갑자기 많아졌다고 합니다.

 

 

 

스위프트가 자신의 팬들을 향해 ‘선거 참여 독려’ 게시물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게 직접적 계기가 됐다고 하는데요.

 

테일러 스위프트의 효과가 얼마나 대단한지 하루 만에 신규 등록 유권자가 3만5,000명이나 늘어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쯤되면 정치 스캔들의 중심에 서 있을 수 밖에 없겠죠.

테일러 스위프트는 그녀의 인기 뿐만 아니라,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공개 연애를 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는데요.

 

트레비스 켈시와 테일러 스위프트

 

 

두 사람의 인지도가 워낙 전국적이라 민주당 지지를 위해 만들어진 ‘거짓 커플’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스위프트의 성향이 민주당 쪽이기는 합니다.

 

테일러 스위프트, 그녀는..

 

2020년 대선 당시 그는 민주당 후보였던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었고

 

특히 LGBTQ(성소수자) 권리를 옹호하는 발언을 많이 했었죠.

 

그러나 미국 사회에서 연예인의 정치적 발언이 드물지 않기도 합니다. 그래서 굳이 테일러 스위프트의 정치 성향에 따른 펜타곤 직원 음모설까지는 굳이 너무 앞서 나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되더라도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러한 발언 스타일에 대해서는 그녀의 파급력이 워낙 대단해서죠.

공화당 쪽에서는 불만이 거세질 수 밖에 없겠죠.

 

특히나, 요즘 다시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서 대세론을 굳히고 있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우호적인 방송인 마이크 크리스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캔자스시티가 슈퍼볼에 진출하고, 스위프트가 하프타임쇼에 나와 미드필드에서 켈시와 함께 바이든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이죠.

 

캔자스시티는 바로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트래비스 켈시의 소속팀인데요,

이 때 진행되는 하프타임 쇼는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장 시청률이 높은 순간이며 최고의 장면을 선사하게 됩니다.

 

슈퍼볼의 하프타임쇼

 

 

미국 스포츠에선 이례적으로 유명 가수들의 10분 남짓되는 공연으로 진행되는데요, 인기 가수들의 합동공연 또는 단독 공연 형식으로 이뤄집니다. 

역대 단독공연의 하프타임쇼 중 유명했던 쇼는 다음과 같습니다.

 

1993년 마이클 잭슨의 하프타임 쇼,

2002년 U2의 하프타임 쇼,

2007년 프린스의 하프타임 쇼,

2013년 비욘세의 하프타임 쇼

2017년 레이디 가가의 하프타임 쇼

 

그리고 어쩌면 2024년 어셔의 하프타임 쇼는 역사상 최고의 인기를 끌 전망입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M&T 뱅크 스타디움에서 디비전 리그가 열렸습니다.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AFC 챔피언 결승전이었는데요.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17-10으로 꺾고 우승

 

결국 2024년 슈퍼볼 진출권을 확보했습니다.

스위프트는 경기가 끝난 후 켈시에게 다가가 포옹하며 뜨겁게 키스를 나누었는데요.

 

현재 월드 투어 중인 테일러 스위프트는 슈퍼볼 관전을 위해 10일 일본 공연을 마무리하자마자 전세기를 타고 미국으로 향한다고 합니다.

당대 최고 팝스타가 출연하는 하프타임 쇼는 ‘R&B(리듬 앤드 블루스)의 전설’ 어셔가 꾸미게 되는데요.

비록 무대에 나서지는 않지만 이미 미국의 경제를 쥐락펴락 하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등장이

어셔의 하프타임쇼와 겹쳐 사상 최대의 시청률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쿠팡플레이가 오는 12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제58회 슈퍼볼을 생중계합니다.

 

오는 2월12일이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29년만에 왕좌를 노리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캔자스시티 치프스

 

이 둘의 관심만큼이나 테일러 스위프트와 어셔의 공연이 함께 할 세계 최대의 스포츠 축제가 이제 이틀이면

다가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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