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연예 엔터

아이브 일본 월드 투어 완판. 소속사의 적극 지원도 한 몫

유익한 지식과 의견을 전달합니다 2024. 2. 10. 10:00
반응형

아이브는 첫 번째 월드 투어인 일본 3개 도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아이브 멤버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브가 월드 투어의 첫 관문으로 일본 요코하마, 후쿠오카와 오사카에서 공연을 진행했는데,

지난해 11월 15일과 16일 요코하마

1월  31일과 2월 1일 후쿠오카,

2월 7일과 8일 오사카까지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아이브, 이미 만들어진 그룹

 

아이브는 2016년 데뷔한 우주소녀 이후 5년 만에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새로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특히, 아이즈원의 장원영과 안유진이 합류하여 6명의 다국적 아이돌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이브는 '아이 해브'(I HAVE)에서 따온 팀명으로 '나 그리고 우리가 가진 것들을 아이브스러운 당당한 모습으로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아이브 로고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국 가수로는 처음 ‘K-아레나 요코하마’ 공연장에 입성한 아이브는 요코하마 공연에서 4만 명의 팬과 만난 이후 ‘마린 멧세 후쿠오카’에서 열린 후쿠오카 공연과 ‘오사카성 홀’에서 개최된 오사카 공연에는 총 약 3만 8천 명의 팬이 아이브를 보기 위해 운집했다.

대략 10만 명 이상의 일본팬들을 만난 셈이다.

 

아이브의 특징은 4세대 아이돌답게 데뷔 전부터 '완성형 걸그룹'으로 기대를 받은 바 있다.

이미 검증된 각 멤버들을 한데 규합해서실력이나 퍼포먼스적으로는 이미 완성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유진과 장원영

 

안유진과 장원영

 

특히 아이즈원 멤버에서 합류한 안유진과 장원영은 둘의 미모경쟁도 장외에서까지 인기다. 

이 둘은 비쥬얼 뿐만 아니라 한국인으로서 나오기 쉽지 않은 키 (173cm)까지, 서로 다른 스타일의 슈퍼 아이돌 급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레이, 가을, 이서, 리즈도 다른 아이돌 그룹에서는 비쥬얼 담당을 할 정도로 뛰어나지만 아이브에서는 이 둘 때문에 다소

피해를 보는 것 같아 아쉽다. 

 

한편, 소속사에서도 이 둘에 대해 각별히 신경쓰는 모습이었는데 장원영이 유튜버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승소하는 것을 적극 지원할 정도였다.

과거 소속사들이 통상 이런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유튜버들을 상대로 선처를 했다거나 하는 등으로 끝난 것에 비하면 상당히 이례적이고 고무적인 일이다.

 

그동안 ‘사이버 렉카( (Cyber Wrecker)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이들)’의 신원 파악이 어려워 고소를 해도 수사가 중단되거나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사이버 렉카의 피해

 

특정인에 대한 악의적 콘텐트로 혐오를 조장하고, 악성 댓글을 퍼뜨리는 가리키는 ‘사이버렉카’라는 단순히 아이돌 그룹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사회 문제화 되고 있다. 

 

연세대 바른ICT연구소에 따르면

 

악성 댓글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간 35조원에 이른다.

 

과거 한 20대 배구선수가 “악플은 이제 그만해 달라. 버티기 힘들다”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해 사회적 충격을 준 사례도 있다. 

 

장원영 측은 사이버 렉카의 대명사로 불린 ‘탈덕수용소’ 운영자를 잡기 위해 미국 법원에까지 문을 두드렸다.

 

오랜 조사와 국내 법인과 함께한 소송 준비 끝에 유튜버의 모회사인 구글 본사로부터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모씨의 정보를 입수했다.

 

이 정보를 토대로 장원영과 소속사는 박씨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고 소속사의 항의에도 요지부동이던 ‘탈덕수용소’는 구글에서 운영자에게 정보제공 명령 사실에 대한 통지가 이뤄진 무렵 갑자기 해킹당했다며 채널을 폐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쉽 관계자는 민사에 이어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에 대한 형사 소송도 동시에 준비 중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에 대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향후에도 합의 없이 가능한 모든 법률적 조처를 할 것”

 

이라며

 

“팬들의 제보나 자료가 큰 도움이 되니 지속적인 제보를 부탁한다”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창 예민한 나이에 접어든,

특히 걸그룹 아이돌에게 이러한 보호조치는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팬들은 아이돌의 공연과 노래, 이들의 활동을 보며 함께 삶을 영위한다.

 

 

 

 

어린 팬들도 서로 성장하며 훗날 어른이 되었을 때 한창 감수성이 예민하던 시절을

슬기롭게 겪어왔던 가수들을 기억 하듯이,

 

아이돌 그룹들이 악성 루머나 악플에서 더욱 보호받아야 할 것이다.

 

무분별하고 난립하는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유튜버들에게 이번 조치는 경종이 될 만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