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피지컬 앞세워 승리 52% 예측

아시안컵8강 호주전

 

1월 13일부터 치러진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한국시간으로 오는 3일 오전 0시 30분 호주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르게 됩니다.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8강 호주전에서 가장 큰 변수로 꼽히는 건 태극전사의 체력인데요,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8강에 올랐습니다.

 

반면, 호주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90분 만에 4-0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는데요.

아시안컵8강 호주전

16강전을 치르 후 한국은 겨우 이틀 동안만 휴식을 취하고 이틀을 더 쉰 호주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르게 됩니다.

 

우승을 향해 총력을 다해야 하는 8강전에서 선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체력을 회복했는지는 다가올 경기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서 아쉬운 부분입니다.

게다가 클린스만호는 조별리그부터 16강전까지 같은 선수들이 대거 뛰어서 선수들의 체력을 완전히 회복하는 게 더 어려워 보입니다.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선수와 이강인선수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출전했기 때문에

 

주력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기 전에 초반부터 공격을 늦추지않고 빠르게 득점해야 경기를 수월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FIFA 랭킹에서는 한국이 23위 호주가 25위로 한국이 약간 앞섭니다.

 

하지만 2015년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1-2로 져 준우승에 그친 바 있는 만큼

이번 호주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설욕전을 펼쳐주길 기원합니다.

 

사커루, 호주 공식 로고

 

 

호주는 오세아니아지만 아시아 축구 협회에 가입되어 있고 대표적인 피지컬로 전술적 우위를 점하는 축구 팀입니다.

 

흔히 사커루라고 부르는데요. 호주의 국가대표팀을 사커와 캥거루의 합성어로 친근감 있게 부르는 애칭입니다.

 

백인 맴버가 주축이라 전형적인 잉글랜드식 축구를 하는데요. 평균 체격과 신장이 모두 아시아 국가에서는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공중볼 다툼이나 압박 플레이에서는 아시아 최고 수준입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호주의 피지컬을 상대로 이기기 쉽지 않았었기 때문입니다. 역대 전적에서도 9승 11무 8패로 호주가 근소하게 이기고 있습니다만 이제 그것도 많이 퇴색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오히려 우리나라 선수들이 유럽리그에서 많이 뛰면서 더 익숙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합니다. 조금전까지 도박사들은 호주의 근소한 승리를 예측했는데요.

 

그만큼 이번은 박빙의 승부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불굴의 집념으로 올라온, 우리 태극전사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