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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고우석 첫해는 중간계투?

유익한 지식과 의견을 전달합니다 2024. 1. 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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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의 극적인 합류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이제 명실상부한 한국과 일본의 대표 마무리투수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파드래스,

스페인어로 '신부'(神父)를 뜻합니다.

1769년 샌디에이고에 처음으로 스페인의 프란시스코 수도회를 설립한 것을 팀 이름으로 따왔습니다.

 

한편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마무리 투수는 우리나라의 고우석이나, 일본의 마쓰이 유키가 아닌

로버트 수아레즈가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로버트 수아레즈 투수,

샌디에고의 간판이자, 메이저리그에서도 빼어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선수죠.

 

조시 헤이더가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완벽한 마무리를 맡으면서 작년에는 중간계투로 투입되었지만

엄청난 마무리 실력을 갖춘 투수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로버트 수아레즈

 

로버트 수아레즈는 빅리그 첫해 45경기 5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27의 호투

샌디에이고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었습니다.

이듬해 5년 46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으로 이어졌죠.

다만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인해 26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4.23을 남기는 데 그쳤지만

 

여전히 마무리 투수 감으로서

그의 진가를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작년에는 조시 헤이더라는 슈퍼스타에 밀렸다는 평가입니다. 

현지 야구 매체들은 “고우석, 마쓰이 계약 이전에 수아레즈는 2024시즌 마무리 보직을 맡을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라며

 

“샌디에이고는 수아레즈가 2022년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도 동일한 기사를 올렸죠.

 

불펜 보강이 필요했던 샌디에이고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마무리투수를 모두 품었기 때문에

샌디에고 구단 입장에서는 한층 투수들의 운영을 더욱 편하게 그리고 여유있게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24일 5년 2800만 달러(약 368억 원)에 일본 넘버원 클로저였죠.

 

샌디에고 구단은 바로 일본 라쿠텐 소속의 마쓰이 유키를 영입했습니다. 

이 선수는 왼손 투수인데요.

174cm의 크지 않은 키에도 시속 150km대의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유연성과 강속구, 그리고 화려한 구질들만을 따져보면

과거 우리나라의 국보 선동열 선수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특히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구원왕 타이틀도 세 번이나 거머쥔 그야말로 일본이 자랑하는 일본의 국보급 선수입니다.  

 

마쓰이냐 고우석이냐?

마쓰이 투수는 2014년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데뷔한 10년차 투수로서 일본 프로야구의 베테랑 투수입니다.

 

10시즌 통산 501경기 25승 46패 236세이브 76홀드 평균자책점 2.40

 

특히 지난해 59경기 2승 3패 8홀드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57로 호투하며 구원왕을 차지했습니다.

개인 통산 3번째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우석 선수는 2019년부터 LG 트윈스의 마무리투수로 진가를 선보였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던 마무리 투수 LG 고우석 선수를 샌디에고거 2년 450만 달러(약 59억 원)에 데려왔죠. 

LG 구단 역사상 최고의 포스트 금액입니다. 

또한, 처남 매부지간이던 이정후 선수에 이어 이종범 가족의 메이저리그 두 번째 입성이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내셔널리그에서도 서부 팀들이기 때문에 두 팀 간의 대결 기회가

많습니다. 

LG 이종범 코치는 과연 누구를 응원하게 될까요? 

 

고우석 선수는,

한국 프로야구 7시즌 통산 354경기 19승 26패 139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 평균자책점 1.48과 42세이브로 구원왕을 처음 차지하며

리그 최고 마무리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물론 작년에도 좋은 성적을 보였구요.

 

용호상박,

 

아직까지 일본과 우리나라의 프로야구를 비교하자면 마쓰이 선수가 약간 우세해 보인다는 것은

기정 사실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고우석 선수의 화이팅을 더 기대해 봅니다.

 

이제 진짜 도전은 다음달 부터입니다.

미국 프로야구는 2월부터 스프링캠프가 시작됩니다. 이때부터 감독의 눈에 들어야 개막전 로스터에 들어갈 수 있죠.

이정후 선수와 함께 팀은 다르지만 서로 의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직 이적 등에 대한 결정이 나지 않았지만 김하성 선수가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샌디에고의 무적 마무리였던 조시 헤이더가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후,

샌디에이고는 그에 걸맞는 마무리 대체 투수들이 절실했습니다.


MLB.com은

“세 선수가 마무리 투수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이다.

마무리 자리를 누가 꿰차든 세 선수 모두 경기 막판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고우석 샌디에고 파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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