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연예 엔터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역시 가방 완판녀

유익한 지식과 의견을 전달합니다 2024. 1. 18. 22:14
반응형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이 지난해 11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계기 관광 전략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때  반원 모양의 르 빠투 백 블랙을 들고 참석을 했는데요. 

화제가 된 가방은 프랑스 브랜드 빠투의 검정 숄더백이었습니다.

 

젊은 취향에 맞게 칼라가 굉장히 화려합니다.

 

 

빠투 브랜드는 다소 생소하실 텐데요. 

신생 브랜드라기보단 오래 인기를 끌었다가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브랜드를 되살렸기 때문이죠.

프랑스 명품그룹 LVMH(루이뷔통모에헤네시)이 빠뚜에 영혼을 넣어 합류시켰습니다.  

 

이 브랜드의 역사를 함께 알아볼까요?

1914년 프랑스 디자이너 장 빠투 (Jean Patou)가 탄생시킨 브랜드인데 2018년에 루이뷔통 그룹이 인수를 했죠.

빠투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타깃으로 했다고 합니다.

 

장 빠투,

 

프랑스 사람들은 그를 천재 디자이너로 불렀습니다. 23세의 천재 디자이너인 ‘장 빠투(Jean Patou)’가 유럽과 미국 전역을 무대로 활동하며 1920년대 사교계 인사로도 유명세를 탔었죠.


창의적이고 혁신적이었던 장 빠투,

 

당시 사회에서는 파격적으로 코르셋 없는 드레스와 미니 스커트를 디자인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유럽에서 가장 우아한 남자’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 르 JP는 자신의 이니셜 ‘JP’를 이용해 만든 가방이었습니다. 최초의 모노그램을 개발했었죠.

샤넬, 랑방과 함께 세 명의 유명 디자이너였는데요.

안타깝게도 36살의 나이에 요절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여전히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샤넬과 랑방에 비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가 않은 편이었습니다. 


1936년 장 빠투가 이른 나이에 사망하고 그의 패션 하우스에는 많은 디자이너들이 대를 이어 운영했으나 결국

1987년에 이 패션 하우스는 막을 내렸습니다. 

 

이후 2018년 LVMH에서 장 빠투를 인수했었습니다.

파리 사마리텐 백화점에서 2023 F/W 시즌 런웨이를 진행하면서 빠뚜는 스포티한 여성에게 딱 어울리는 브랜드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효과가 이번에도 증명됐네요.

 

 

수입 에이전트죠. LF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부진 사장의 사진이 공개된 직후,

 

르 빠투 백 블랙의 2주간 판매량은 직전 2주에 비해 약 10배가 늘었다고 합니다.

또한 온라인, 오프라인 할 것 없이 모두 새로 주문을 해야 할 정도였다고 하네요.

 

 

'재계 패셔니스타'로 널리 알려진 이부진 사장이 착용했던 숄더백은

국내 온라인 몰에서 200여 만원에 판매되는 제법 고가의 제품입니다. 

빠뚜 홈페이지에는 유로 가격으로 1,100유로에 판매되고 있으니, 우리 돈으로는 약 150~160만 원 정도 되는군요.

 

빠뚜에는 르 비스킷이라는 우리 한복과 잘 어울릴법한 디자인의 가방도 새로 출시되었습니다. 

계속 젊은 세대들을 겨냥하는 빠뚜, 장 빠뚜의 정신이 다시 한번 살아나길 기대해 봅니다.

 

이상 빠뚜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반응형